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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니시의학의 풍욕과 냉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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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랜드자연병원 작성일09-07-20 11:54 조회3,9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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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욕과 냉온욕 니시 선생이 주장하는 내용이 현대의학적인 관점에서 생각해보면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당시 100여 년 전의 의학적 수준에서 설명하기에 부족한 것이지 지금 현대의학적으로 충분히 설명 가능한 훌륭한 자연요법 중의 하나라고 생각된다. 그래서 본원에서는 니시의학을 입원한 암 병동 식구들에게 교육하여 실천해 나가고 있다. 니시의학에는 4대 원칙과 6대 법칙을 강조하고 있는데 4대 원칙은 영양·피부·발·정신, 이 네 가지를 중요시하며 6대 법칙은 평상·경침사용·붕어 운동·모관 운동·합장합척 운동·배복 운동을 일컫는다. 4대 원칙과 6대 법칙의 개괄적인 내용은 다음에 일괄 설명하기로 하고, 4대 원칙 중의 하나로 피부를 통한 건강유지법인 풍욕과 냉온욕을 소개하겠다. 풍욕 니시 선생은 일산화탄소의 축적을 질병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설명하였는데 이것이 앞서 설명한 대로 현대의학 판단에는 맞지 않는 부분이 다소 있다. 그러나 일산화탄소의 축적이 아닌 다른 원인일지라도 니시 선생이 제안하는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것은 병을 예방하고 치유하는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사람은 폐호흡을 주로 하지만 피부호흡도 호흡의 일정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으며, 또한 피부를 통해서 수분 배출함으로써 몸속의 노폐물이 제거되고 대기 중의 좋은 산소를 피부를 통해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여러분들이 건강을 말할 때 무엇을 보고 “당신은 건강해 보이십니다”라고 말하는지 생각해 보라. “요즘 안색이 좋습니다” 또는 “얼굴이 참 좋습니다”라고 말할 때 얼굴, 피부 색깔과 윤기 등을 보고 건강해 보인다고 판단하게 된다. 그래서 피부는 건강을 체크하는 바로미터가 된다. 풍욕을 하는 목적은 온몸의 피부를 통해서 대기와 교감하여 좋은 공기는 피부를 통해 흡수하고 나쁜 불순물과 독소, 특히 니시 선생이 병의 주원인으로 말하는 축적된 일산화탄소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 것이다. 또한, 풍욕을 할 때 몸을 인위적으로 따뜻하게 만들고 차게 만드는 것을 반복하면서 몸속의 자율신경계를 강화시켜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면역력 강화야말로 몸을 치유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이므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면역력을 증가시켜 나가는 것이 암을 치료하는데 필수적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풍욕하는 방법 풍욕을 할 때에는 큰 창문이 있는 내실과 이불을 준비한 뒤 속옷까지 모두 벗은 알몸 상태에서 이불을 덮고 벗고를 반복하면서 아래의 그림처럼 실천하면 되는데, 중요한 것은 전체의 몸을 대기와 호흡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으면 된다. 여기서 빠뜨리기 쉬운 것이 있는데 이불을 젖힐 때는 반드시 창문을 열고, 이불을 덮을 때는 창문도 같이 닫기를 권하고 있다. 창문 닫고 이불 덮고 1분이 지난 후에 20초 동안 이불 벗고 창문 열고, 다시 1분을 창문 닫고 이불 덮고 있다가 다시 이불을 젖히고 창문을 여는 과정을 아래의 그림처럼 반복하여 마지막에는 창문 닫은 상태에서 2분 동안 이불을 덮고 있다가 창문 열고 이불을 젖히고 2분 동안 있는 것을 마지막으로 한다. 그리고 풍욕 중에 명상을 하면서 마음을 편하게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암을 투병하면서 좋지 않은 생각을 하는 것이 여러분의 몸을 상하게 만드는 원인이므로, 항상 편안한 마음을 갖고 남을 배려하는 생활을 한다면 반드시 암을 완치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냉온욕 본원에서도 냉온욕을 매일 실시하고 있는데 당장 병에 걸리지 않았더라도 누구나 병을 예방하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보기를 권한다. 필자도 아무리 바빠도 매일 냉온욕을 빠뜨리지 않을 만큼 냉온욕은 좋은 효과를 자랑하는 자연요법이다. 아래의 그림을 참고하되 처음 시작은 냉탕부터 시작해서 냉탕으로 끝내고 7회를 한다. 냉탕-온탕-냉탕-온탕-냉탕-온탕-냉탕의 순으로 각각 1분씩 얼굴을 제외한 전체를 담그는 것이 원칙으로 냉탕의 물의 온도는 14~16도 정도, 탕의 온도는 41~43도 정도면 좋다. 냉온을 번갈아 하게 되면 산성, 알칼리성을 교차하면서 산염기 평형을 유지하고, 교감·부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자율신경계를 강화하므로 몸속의 항상성을 유지·발전시켜 면역력을 증대시킬 목적으로 한다. 냉온욕은 꾸준히 할수록 좋은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매일 실천하기를 권고한다. 대체로 냉탕에 처음 몸을 담그기가 너무 싫기 때문에 냉온욕을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 해보고 난 뒤에 기분을 물어보면 다들 만족해하는 요법이다. 냉탕의 온도가 15도 정도 되면 처음에는 감기가 들지나 않을까 하고 걱정될 정도로 차지만 곧 온탕으로 들어가게 되면 더 없이 편안한 시간을 갖게 된다. 이것을 반복하다 보면 더 오래 탕 안에 머물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상쾌해진다. 그러나 몸이 약한 사람은 처음부터 냉온욕은 무리가 될 수 있으니 상체만 하는 반신욕식 냉온욕을 하던지, 족탕을 사용하여 발 부위로 냉온욕의 범위를 줄여나가는 등 현명한 방법을 찾으면 된다. 냉온욕과 풍욕을 하고 난 뒤에 틈틈이 감잎차를 마시거나 생수를 마시면 몸의 자연치유력이 증가되고, 면역력이 강화되는 아주 효과적이며 경제적인 방법이다. 모쪼록 반드시 이 두 가지 요법을 실천하여 암을 극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으시기를 바란다. 필자는 이번 4월에 니시 의학의 본고장인 일본을 방문하고 여러 가지를 보고 느꼈다. 니시 선생이 작고하신 후 지금까지 니시건강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니시 선생이 의사는 아니었지만 74명의 의사 제자를 두고 있었으며 지금은 그 제자의 제자들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니시 선생의 손자가 일본 니시건강회를 이끌어가고 있었는데 니시 선생의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적어준 중용(中庸)이라는 글귀가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을 말하는 듯싶은데 평소 중용(中庸)을 매우 강조하였다 한다. 막스 거슨 박사가 말하기를 “자연에 거하라! 그러면 영원한 자연의 법칙이 너를 보호할 것이다”라고 말했듯이 아무쪼록 자연의 힘을 잘 활용한다면 자연은 여러분에게 반드시 건강을 책임져 줄 것이라 믿는다. 글.그랜드자연요양병원 병원장 나용승 [출처:월간암 2009년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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