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니시의학적 식이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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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랜드자연병원 작성일09-07-15 09:52 조회2,280회 댓글0건본문
[출처:월간암 2009.4월호] 현대의학에서 항암을 위한 식이요법과 니시의학에서의 암 극복을 위한 식이요법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미리 밝혀둔다. ▣ 항암 식이요법의 목적 첫째, 환자는 암 질환과 치료에 대처할 수 있는 최상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둘째, 치료에 의한 부작용을 더 잘 극복할 수 있게 도와준다. 셋째, 감염의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넷째, 항암치료로 손상된 세포를 빨리 재생시킬 수 있게 한다. ▣ 항암 식이요법의 원칙 1) 골고루 섭취하라. 2)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가능한 한 많이 섭취하라. 3) 도정하지 않은 곡류를 섭취하라. 예를 들면 현미 사용을 늘려나가라. 4) 기름, 소금, 설탕, 훈제 음식, 염장 음식, 화학조미료를 제한하라. 5) 육류는 기름이 없는 부위를 사용하나 가급적 제한하라. 6) 굽거나 튀기는 것보다 삶거나 쪄서 섭취하라. 이러한 기본 원칙을 알고 니시의학 식이요법을 본격적으로 공부하고 실천하자. 니시의학이란 약 100여 년 전부터 시작돼 내려온 일본의 자연요법 중의 하나인데, 창시자인 니시 가츠쵸라는 분의 이력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면 상당히 적용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물론, 여러분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자연요법이 너무 많다는 것이 오히려 선택을 하는데 매우 어렵게 만들고 있으리란 생각도 든다. 너무 각종 요법들이 많아서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지만, 무엇보다도 우선 자연을 잘 이용하고 실천한다면 여러분들은 기대 이상의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드리고 싶다. 막스 거슨 박사는 “자연에 거하라!!! 그러면 영원한 자연의 법칙이 너를 보호할 것이다.” 라고 설파하였는데 실제 자연의 법칙을 제대로 알고 실천한다면 자연의 힘을 느끼게 된다. 니시 선생은 일본의 여러 지하철을 공동 설계했을 정도로 공학박사로의 자질도 훌륭했지만 9개 국어를 능통할 정도로 언어 면에서도 천재성을 발휘했다. 그런 그는 어릴 때부터 병약한 몸이었기에 병원에서는 더 이상의 치료법이 없었을 뿐만 아니라 스무 살도 넘기기 전에 죽을 것이라는 의사의 말을 듣게 되었다. 그는 절망하기보다는 의사가 고칠 수 없다면 의사가 지시하는 대로 할 것이 아니라 자연의 법칙을 따라야 하겠다는 뜻을 세우고 전 세계의 의학서적을 3만 여권을 독파하여 자연의 법칙을 연구하고 자신의 몸을 가지고 실험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그는 공학도로서의 체계적인 서술능력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 니시의학이다. 물론, 일본에서도 니시의학이 자연요법 중의 하나일 뿐이다. 그러나 필자가 니시의학을 접해보니 아주 쉽고 간단하게 정리된 요법이었기에 전문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실천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환자 자신의 노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이기에 추천한다. 이번 내용에는 다양한 니시요법 중 식이요법을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 조식 폐지-아침을 먹지 않고 하루 두 끼를 먹어라 니시 식이요법의 핵심은 자연식을 위주로 하며 칼로리보다는 균형식이며 禁肉小魚多菜(금육소어다채)이다. 즉, 육식은 금하고 생선류를 조금, 신선한 채소를 많이 먹으라는 것이다. 특이하게 조식폐지의 하루 두 끼 식사를 권한다. 물론 지금까지의 식습관에 따른다면 하루 세끼를 먹던 사람이 두 끼만 먹는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현대의학을 공부한 의사들은 반드시 아침을 먹으라고 말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의 정서로 아플 때일수록 잘 먹어야 한다는 생각과 몸이 안 좋은데 그나마 먹는 것을 줄이면 기운이 없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많이 망설여진다. 현대의학을 공부한 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어려운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필자는 니시식을 현재까지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분명히 밝혀둘 점은 여러분들이 공부하고 연구해서 여러분이 확신에 찬 선택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니시 선생이 그러했고 본인 역시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니시식 식이요법에 따라 아침은 먹지 않고 점심을 오전 11시 30분경, 저녁은 오후 5시 30분경에 식사를 한다. 더불어 하루에 생수 1리터와 감잎차 1리터 이상을 조금씩 자주 마시면 좋다. 과학이 발전해도 좋은 증류수는 만들 수 있어도 훌륭한 생수는 만들지 못하고 있다. 생수라는 것이 살아 있는 물이지 않는가? ◎ 생수와 비타민 C가 풍부한 감잎차를 마셔라 저희 그랜드 자연병원에서는 생수 중에서도 약알칼리성 생수를 전체 입원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편, 감잎차를 권하는 목적은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하라는 의미다. 열과 빛에 약한 비타민 C이지만 감잎차 속의 비타민 C는 몸속에 들어가서 비타민 C로 바뀌는 비타민 C 전구체가 들어 있다고 보면 되겠다. ◎ 5종류 이상의 채소를 즙과 건더기를 함께 먹어라 또한, 하루 중에 생채소즙을 먹는다. 점심, 저녁식사 전에 잎채소 2~3가지와 뿌리채소 2~3가지를 섞어 5가지의 정도의 채소를 즙을 내어 건더기와 함께 먹도록 한다. 예를 들어 무, 당근, 양배추, 시금치, 상추를 섞으면 뿌리채소 2가지, 잎채소 3가지로 5종류의 채소가 된다. 이것을 믹서기나 강판에 갈아 그 즙과 건더기를 같이 먹는 것이다. 이는 태양과 땅의 기운을 받아 음과 양의 조화를 이루기를 바라는 의미이며, 채소즙은 비타민 C와 더불어 다양한 섬유질을 섭취하여 몸을 해독·정화하며 면역을 증강하는 것으로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필자도 이렇게 채소를 먹는 것은 매일 하고 있다. ◎ 관장과 단식으로 노폐물을 제거하라 그리고 숙변 제거요법으로 관장과 해독 단식을 권한다. 이는 장 점막을 건강하게 유지하여 면역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게 된다. 인체는 많이 먹어서 병이 생긴다고 보는데 몸속에 저장시킨 영양소를 꺼내어 사용할 시간도 충분히 주어야 노폐물도 같이 제거된다. 이처럼 조식폐지, 채소즙, 생수와 감잎차, 禁肉小魚多菜(금육소어다채)의 간단한 방법을 통해 인체를 정화하고 해독하는 것이 니시 선생이 소개하고자 하는 식이요법의 목적이라 보면 되겠다. 아무쪼록 할 수 있다면 반드시 실천하여 건강을 유지하고 암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얻기 바란다. 다음 연재내용은 니시요법 중의 풍욕과 냉온욕을 소개하고자 한다. 글.나용승(現.그랜드자연요양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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