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가는길-작은 숲 속의 호텔, 名品 그랜드자연요양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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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랜드자연 작성일07-11-21 11:56 조회3,608회 댓글0건본문
작은 숲 속의 호텔, 名品 그랜드자연요양병원
구찌, 아르마니, 베르사체...이들의 공통점은 누구나 인정하는 명품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이 하루아침에 명품이 된 건 아니다. 가격이 비싸다고 해서 명품이 된 것도 아니다. 장인의 땀과 숨결이 그것에 녹아들어 있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에 우리는 명품이라고 주저 없이 말하는 것이다. 명품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말은 그래서 나온 말일 게다. 최근 우리 삶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명품 바람이 불고 있다. 옷은 물론이고 가전제품, 자동차, 아파트 심지어 과자도 명품이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월에 개원한 그랜드자연요양병원(원장 나용승)도 당당하게 병원의 명품화를 선언했다. 황령산 자락에 자리한 그랜드자연요양병원은 노인들과 암환자, 그리고 그 가족들에게 기존의 병원에서 받을 수 없었던 고품격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노인요양병원의 명품화를 선언한 것. 기존의 노인요양병원은 일반인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집에서 모시지 않고 부모님을 낙후한 시설의 외부기관에 방치한다는 인식 때문이었다. 한마디로 자식된 도리로 부모를 그렇게 모시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도입한 것이 ACTIVE AGING AND WELL-BEING 개념이다. 활기찬 노후를 생각하는 노인들과 암을 반드시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가족들이 최적의 환경 속에서 생활하며 치료받을 수 있는 최고의 재활 및 암전문병원이 되겠다는 것이다. 이곳이 병원의 명품 선언을 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황령산 온천수 이용한 최고의 스파시설 자랑 가족과 함께하는 개인 욕탕도 갖춰 전국에 병원은 수없이 많지만 최적의 시설과 최상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명품 대열에 들어갈 수 있는 병원은 몇 안 된다. 그런 면에서 그랜드자연요양병원은 어디 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 나용승 원장의 말대로 ‘명품 병원’으로 불리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이곳은 연건평 1200 여 평의 건물에 유실수가 심어져 있는 500 여 평의 잔디광장, 그리고 4천여 평의 산림욕장과 오솔길에 둘러싸여 있는 것이 마치 작은 숲 속의 고급 호텔 같다. 병원 내에 황령산 온천수가 나와 최고의 스파시설이 각층에 설치되어 있는 것도 자랑할 만하다. 보호자나 가족과 함께 목욕할 수 있는 개인 욕탕도 별도로 갖추고 있다. 평소에 환자와 그 가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나 원장의 세심함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하루저녁을 생활할 수 있게 마련된 호텔형 가족 객실도 같은 이유에서다. "유일하게 없는 것, 장례식장" "환자와 가족이 느낄 공포생각하니 차마 지을 수가 없어"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에, 쾌적한 환경, 개개인의 체질과 현재 상태에 따라 짜진 식단 등 모두 명품병원에 걸맞게 최고를 추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노인병원이면 다 있는 장례식장이 안 보여 나 원장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주위에서 반대를 많이 했지요. 그런데 병마와 싸우는 어르신들과 사랑하는 가족이 느낄 죽음에 대한 공포를 생각하니 차마 장례식장을 만들 수가 없었습니다.” 이윤추구도 좋지만 환자와 그 가족들의 품위를 먼저 생각하는 나 원장의 세심한 배려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나 원장은 “저희 그랜드자연요양병원에서 만족하지 못하면 그 어느 병원서도 만족하지 못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어떠한 병원도 모방할 수 없는 최고의 명품병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병원가는길] 김원중 (plan@webco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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