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愛 병상 금혼식의 날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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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05-17 16:15 조회2,207회 댓글0건본문
그랜드자연요양병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 하여 지난5.15일 “5월愛 병상 금혼식”행사를 열었다.결혼 후 50년을 오롯이 살아오면서 지나온 그 세월을 돌아보며 5월의 주말 한때를 병상에 계신 부모님을 중심으로 다시 모여 자녀들에게 家族愛의 소중함을 일깨워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이 날 금혼식은 몸이 불편한 아내(이oo/73)를 위해 내가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 것 같아서 참여했다는 권oo(82) 어르신의 가슴 벅찬 감회와 부부가 같이 노인성치매로 병원에서 요양 가료 중인 심oo(82),신oo(76)커플 그리고,조oo(77),이oo(78)커플이 그 주인공이다. 이 날 병상 금혼식장에는 남구문화원 성재영 원장,최원철 남구문화원 이사(시인/수필가),황영식 남구자원봉사센터장,대남초등학교 교장 이용빈,부산여대 학생처장 김효신교수등 많은 분들이 함께 하였다. 나용승 원장(그랜드자연요양병원장)은 “50년 이상을 해로 하시며 살아온 어르신들이 비록 병상이지만 건강하고 우아한 노년기 문화를 누리실 수 있도록 가족들의 보살핌과 배려는 이 세대가 노인들에게 돌려 주어야 되는 작은 책무라며 황혼 이혼의 증가 추세의 요인에 자식과 부모 사이의 괴리감에서 오는 무관심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이러한 병상금혼식이 환자보호자와 주변인들에게 노인에 대한 관심과 가족애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5월愛 병상 금혼식! 세상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해”라는 사연을 담은 이 날 행사는 오전 11시에서 오후2시까지 이어졌으며 가족들이 모여서 웨딩드래스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부모님들에게 “병상금혼식”을 축하하는 큰절도 올리고 400여명의 축하 하객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병원에서 준비한 점심식사인 장수의 의미가 담긴 국수를 나누며 이어서 열리는 어울림 한마당 축하 미니콘서트도 즐겼다. 축하미니콘서트는 그 동안 30회에 걸쳐 열린 그랜드자연병원음악회 출연진들의 무대로 가족들은 물론 남구지역주민,자원봉사자,멀리 강서구 어르신문화나눔봉사단등 많은 단체들도 참여해 병상 금혼식이 성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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