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6일 그랜드자연요양병원은 휘모리 예술단을 초청해 제71회 그랜드자연 음악회를 열었다. 국립경상대학교 이영희교수의 예술감독으로 펼쳐진 이날 공연은 조혼풍습을 무대위에서 새롭게 재연한 시집가는 날, 옛 광대들의 삶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좀 더 다이나믹하고 코믹하게 구성한 광대(판-축제의 장)를 비롯한 한량무예, 진도북춤, 아리랑 등을 선보였다. 특히, 아리랑은 모든 참여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흥겨운 축제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