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이나 산위의 꼭대기 ‘마루’처럼 최정상의 페스티벌을 지향하려는 뜻이 담긴 ‘부산마루국제음악제’는 2010년 첫 개최 후 올해로 4회째 열렸다. 메인콘서트는 9월2일부터 7일까지 부산문화회관과 영화의 전당, 금정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월 30일 그랜드자연요양병원에서는 2013 부산 마루 국제음악제 프린지 콘서트가 열렸다. 소리로 문화를 만드는 앙상블, 보체 앙상블의 초청공연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동의 대학교 음악학과 함도관 교수의 지휘로 우정의노래를 시작으로 한국 민요 모음, 향수등 다양한 곡들로 환우와 지역주민들이 함께 즐길수 있게 꾸며졌다. 이번 프린지콘서트를 시작으로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