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나용승 병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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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2-20 13:44 조회2,130회 댓글0건본문
“도심 속 자연, 명품 요양병원” 나용승 그랜드자연요양병원 원장 “국내에 본격적으로 요양병원이 보급된 지 6~7년이 지났지만 제대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은 많지 않습니다. 요양병원은 노년의 우아한 삶을 위해 서비스하는 곳입니다. 노인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고 또 품위 있게 마지막을 정리할 수 있어야 진정한 선진 복지국가죠. 그랜드자연요양병원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어려움을 겪는 요양병원의 좋은 역할 모델이 될 것입니다.” 나용승 그랜드자연요양병원장은 인터뷰 내내 ‘제대로 된 요양병원은 무엇인가’에 대해 말했다. 좋은 설비와 완벽한 의료 서비스, 자연과 도심이 어우러지는 환경,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나 원장이 말하는 명품 요양병원의 조건이다. 부산 대연동 금련산 자락에 위치한 그랜드자연요양병원은 언뜻 보면 잘 지어진 콘도처럼 보인다. ‘도심 속 자연’이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이 병원은 최신 건물과 설비를 갖춘 노인 재활 전문병원이다. 아늑한 산과 숲, 꽃과 잔디, 새소리, 바다 냄새가 어우러져 호젓하지만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올봄에는 야외에 4000주가 넘는 꽃을 심어 화단을 조성했다. “심리적 안정이 재활 치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는 것이 나 원장의 얘기다. “요양병원이 도심에 있어야 하는 이유는 자녀가 쉽게 방문할 수 있어서죠. 또 자연이 있어야 하는 것은 어르신들이 산책이나 운동 등 야외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입니다. 환자가 침대에 누워 천장만 보는 생활을 하면 우아한 노년을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나 원장은 “개원 후 30개월 동안 공사가 멈춘 적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재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나 가족,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이 자긍심을 가질 만한 최고의 명품 병원을 만든다”는 소신 때문이다. 이 병원은 24시간 간병 서비스와 자연의학, 보완의학, 한방의학, 현대의학의 협동진료를 통한 완전 통합의학 치료시스템을 제공한다. [출처:이코노미스트 1036호/2010.5.11/차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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