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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로제5호]우리는 이렇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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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0-11-22 08:56 조회2,0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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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자연요양병원은 대한노인요양병원협회보 촌로 제5호 요양병원 IN에 소개되었다.촌로는 노인의료를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이라는 캐치프레이드로 격월간지로 발간되어지고 있다. [원문] 가족애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병상금혼식”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그랜드자연요양병원(병원장 나용승)은 친환경 시설과 첨단 의료서비스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이 병원은 지난 5월15일‘가정의 달’을맞이해 실시한‘5월愛병상 금혼식’행사는 병원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행사는 결혼 후 50년을 오롯이 살아오면서 지나온 그 세월을 돌아보며 5월의 주말 한때를 병상에 계신 부모님을 중심으로 다시 모여 자녀들에게 가족애의 소중함을 일깨워 보는 시간을 갖자로 취지로 마련됐다. 이 날 금혼식에서는“몸이 불편한 아내(이덕선/73)를 위해 내가 해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인것 같아서참여했다”는 권판도(82) 어르신의 가슴 벅찬 감회와 부부가 같이 노인성치매로 병원에서 요양 가료 중인 심인구(82)•신외덕(76)커플, 그리고 조철래(77)•이필리(78) 커플이 그 주인공이다.이 날 병상 금혼식의 주례는 부산남구문화원 최원철 이사(전 부산대교수)가 맡았으며, 부산남구문화원 성재영 원장, 최원철 부산남구문화원 이사(시인/수필가), 황영식 기러기문화원원장, 대남초등학교 이용빈 교장, 부산여대 김효신 교수 등 많은분들이 참석했다. 나용승 병원장은“50년 이상을 해로 하시며 살아온 어르신들이 비록 병상이지만 건강하고 우아한 노년기 문화를 누리실 수 있도록 가족들의 보살핌과 배려는 이 세대가 노인들에게 돌려주어야 되는 작은 책무”라며“황혼 이혼의 증가 추세의 요인에 자식과 부모 사이의 괴리감에서 오는 무관심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이러한 병상금혼식이 환자보호자와 주변인들에게 노인에 대한 관심과 가족애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말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결혼식! 5월愛병상금혼식! 세상에 다시 태어나도 당신만을 사랑해’라는 사연을 담은 이 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이어졌으며 가족들이 모여서 웨딩드래스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부모님들에게 병상금혼식을 축하하는 큰절도 올리고 400여명의 축하 하객들과 자원봉사자들은 병원에서 준비한 점심식사인 장수의 의미가 담긴 국수를 함께 나눠먹었다. 이어서 열린 축하 미니콘서트는 그 동안 30회에 걸쳐 열린 그랜드자연병원음악회 출연진들의 무대로 가족들은 물론 남구지역 주민, 자원봉사자, 강서구 어르신문화나눔봉사단 등 많은 단체들도 참여해 병상금혼식이 성황을 이루었다. [출처:촌로 제5호 2010.11.15/글.이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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