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 3쌍 감격의 '병상 금혼식' 그랜드자연요양병원, 가정의 달 맞아 그랜드자연요양병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5일 병원에 있는 잔디광장에서 입원 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금혼식을 열었다. 병원에서 요양 중인 아내 이덕선 씨(73)를 위해 참석한 권판도(82) 어르신 부부와 현재 병원에서 요양 중인 심인구(82), 신외덕(76) 그리고 조철래(77), 이필리(78) 씨가 주인공이다. 이날 금혼식에는 가족들이 모여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부모님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금혼식에 이어 그랜드자연 정기 음악회 출연진들의 축하 미니 콘서트도 열렸다. 나용승 그랜드자연요양병원장은 “가족들의 보살핌과 배려는 노인들이 건강하고 우아한 노년기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이 세대가 노인들에게 돌려줘야 하는 작은 책무”라며 “이러한 병상 금혼식이 환자 보호자와 주변인들에게 노인에 대한 관심과 가족애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출처:데일리메디 한명훈기자 (hmh315@dailymedi.com) 기사등록 : 2010-05-19 14:18